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 남들과 같은 양을 먹었는데 누구는 늘 날씬하고 누구는 뚱뚱한 이유는 모두 기초대사량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기초대사량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양을 먹더라도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이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소비 후 남아서 우리 몸에 축적되는 칼로리의 양이 달라지는데요. 이로 인하여 누구는 살이 찌고 누구는 살이 찌지 않는 차이가 생기는 것 입니다.
때문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초대사량을 먼저 늘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같은 양을 먹어도, 같은 운동을 해도 훨씬 더 쉽게 살을 빼고 다시 살이 찌지 않게 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기초대사량의 구성
기초대사량은 우리가 가만히 앉아 숨만 쉬어도 저절로 소비 되는 에너지를 뜻 합니다. 때문에 호흡, 혈액순환, 체온 유지, 심장 박동 등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필수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신체 기관으로 인하여 소비되는 에너지의 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하루에 소비하는 총 에너지의 60~70%가 기초대사량인 만큼, 살을 빼기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초대사량은 모든 사람이 다 고정되어 정해져 있고 변하지 않는 것 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초대사량 중 약 40% 가량이 근육에 의해 좌우되므로, 평소 활동량이 많거나, 근육이 많은 사람.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소비량이 더 크겠지요.
2. 평균적인 기초대사량
기초대사량 계산법은 대략적으로 체중 1kg당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소비 하는지를 계산하는 식 입니다. 남성은 1kg당 1시간에 1kcal를 소비, 여성은 대략 0.9kcal을 소비 한다고 보고 평균을 잡는데요. 예를들어 남성의 경우 체중이 80kg라면 하루에 소비 되는 기초대사량은 80 x 24 x 1 = 1920kcal이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이 것이 개인의 기초대사량을 뜻하지는 않고 평균적인 수치일 뿐인 만큼, 근육이 더 많은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더 클 수 있겠지요.
3. 기초대사량 늘리는법
앞서 언급 하였듯이 기초대사량은 호흡, 혈액순환, 체온유지, 심장박동 등으로 인하여 자연적으로 소비되는 에너지와 근육에 의해 소비되는 에너지입니다. 호흡이나 심장박동 등을 우리가 임의로 조절 하기는 어려운 만큼,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 인데요. 운동을 통하여 몸에 근육이 늘어나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도 높아지게 됩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것 인데요. 혈액순환과 함께 신체 대사가 활발해 지면서 거기에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에 그 만큼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신진대사를 높이는 방법은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 등이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우리 몸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요인이므로 잠을 잘 자는 것 역시 중요한 항목입니다.
이외에 스트레스를 줄여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한다, 단백질을 섭취 하여 에너지 소비를 늘린다, 온도를 낮추어 에너지 소비를 늘린다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결국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은 우리 몸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늘려야 한다는 뜻이므로 많이 움직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건강을 해치게 되고, 병이 들어 자리에 눕게 되면 지금까지 노력 해 왔던 것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게 되므로 그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량의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