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Bitter melon 이라는 식물을 들어 보셨나요? 여주는 오이와 비슷한 박과 덩굴 식물인데요. 마치 오이나 수세미를 보는 듯, 표면에 울퉁불퉁한 돌기가 있고 쓴 맛이 나는 열매입니다. 마치 도깨비방망이 같은 모습으로 보이기도 해서 '건강 잡는 도깨비방망이' 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
여주에는 식물성 인슐린과 함께 무기질, 공액리놀레산, 식이섬유, 모모르데신, 카란틴, 비타민C, 필수아미노산, 베타카로틴, 칼륨, 엽산 등 수많은 영양 성분들이 들어 가 있어 꾸준히 먹었을 때에 건강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맛이 쓰기 때문에 먹기가 쉽지는 않은데요. 그래서 여주 생과를 그대로 먹기 보다는 여주즙을 내어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차가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찬 사람은 섭취를 주의해야 하지만, 열을 가하면 이 차가운 성질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부담 없이 섭취 할 수 있습니다.
여주즙을 꾸준히 먹으면 우리 몸의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좋고 더욱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되는데요. 특히 열이 많이 나는 체질인 경우에는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좋다고 알려 져 있습니다.
또 여주즙은 혈당을 조절 하는 기능이 있어 당뇨에 좋고, 탄수화물이 우리 몸 속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는 과정을 차단 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 져 있는데요. 특히 지방이 연소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공액리놀레산이 있어 다이어트를 할 때에 꾸준히 섭취 해 주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고 암 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와 함께 소화기관의 기능을 강화 시키기 때문에 장 건강에도 좋고, 숙취를 해소 해 주는 성질이 있어 술 마신 다음 날 속이 쓰릴 때에 먹어 주어도 좋습니다.
그 외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눈이 노화되지 않도록 해 주고 피부 미용에 좋은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데요. 앞서 말 하였듯이 찬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찬 사람은 여주즙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주즙 부작용 중 큰 것은 유산 위험인데요.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인 사람은 여주즙 부작용이 있으므로 반드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