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척간두(百尺竿頭) 사자성어 뜻 유래 비슷한말
백척간두(百尺竿頭)는 글자 그대로 백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 서 있는 모습을 말 합니다. 백척은 약 30m 높이로, 건물로 치면 10층 이상의 높은 높이인 만큼 떨어지지면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상황인데요. 한국 교수들이 뽑은 2021년 올해의 사자성어에서 백척간두가 5위를 차지 했습니다. 모두가 힘든 이 상황에서 아슬아슬하게 사회를 유지해나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백척간두는 불교에서 유래 된 말로,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을 더 나아가야 진정한 경지에 도달 할 수 있다고 하는 만큼 지금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할 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 입니다. 백척간두와 비슷한 말로는 바람앞의 촛불이라는 의미의 풍전등화, 한가닥의 머리카락으로 수천근의 무게를 지탱하여 언제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위기일발 등이 있습니다.
유자입정(孺子入井) 사자성어 뜻 유래 비슷한말
2021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6위는 유자입정(孺子入井)입니다. 유자입정의 유래는 맹자의 책에서 처음 나오는데요. 우물가에서 놀던 아이가 우물에 빠질 것 같은 상황이 된다면 누구나 그 놀라며 그 아이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라는 의미로, 성선설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올해 유자입정은 우물가의 어린아이를 보는 마음으로 백성을 살펴야 하는 정부의 자세를 꼬집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현재 국민의 모습은 우물에 빠진, 혹은 빠지려 하는 아이만큼 위태로운 상황이니 정치권에서 힘을 합하여 국민을 보살펴야 한다는 의미에서 유자입정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되었는데요. 비슷한 말로는 측은지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