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한자단어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녀의 이름을 짓기 위해 검색 한다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녀의 이름뿐만 아니라 요즘은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인터넷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를 찾기 위해 뜻이 예쁜 이름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예쁜 한자단어를 찾다 보면 月(달 월)이나 淚(눈물 루) 등이 들어 간 단어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이런 글자가 들어 가면 예쁜 한자 이름이 되기는 하지만 뜻이 슬프고 어딘가 비극적인 장면을 함축하고 있다 보니 자녀의 이름으로 쓰기에는 어딘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런 단어들은 필명이나 온라인상의 닉네임에 사용 하는 데 더 적합할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름으로 쓰거나, 온라인에서 닉네임으로 쓸만한 예쁜 한자 단어를 몇 가지 추려 보았는데요. 하나하나 다 뜻이 예쁜 한자이지만 발음도 예뻐야 하므로, 뜻 좋은 한자 단어 중에서 예쁜 한글 이름 느낌도 나는 것들로 모아 보았습니다.
비 라는 글자는 원래 非(아닐 비), 悲(슬플 비) 등이 연상되어 이름에 잘 쓰지 않는 글자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비라는 이름은 斐(아름다울 비) 라는 뜻 좋은 한자 단어를 써서 더 예쁜 한자 단어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뜻이 예쁜 한자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한글 이름같은 느낌도 나고요.
또 로아라는 이름은 완전히 예쁜 한글 이름같기도 하고, 무언가 이국적인 느낌도 나는데요. 한자로 웃을 로, 아름다울 아를 쓰기 때문에 예쁜 한자 단어로 만든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유화라는 이름도 예쁜 여자 이름으로 어울리면서 버들꽃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 뜻이 예쁜 한자 중 하나입니다.
한자는 잘 찾아 보면 발음도 예쁘고 뜻도 예쁜 이름을 만들 수 있는데요. 단순히 뜻이 좋은 한자 단어만 찾을 것이 아니라 국제화 시대에 해외에서 생활을 하게 될 때에도 외국인 누구나 쉽게 발음할 수 있는 이름을 만들어 주면 더욱 더 좋은 이름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