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나방파리 퇴치법

나방파리 습성

나방파리는 오래 된 화장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벌레입니다. 주로 주택이나 공원의 화장실에 가면 벽면에 까맣게 붙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간혹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아파트의 화장실에서도 나오고, 한 번 나오기 시작 하면 제대로 박멸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나방파리 퇴치법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방파리를 잡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몹시 행동이 느리고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 아기도 휴지를 사용하여 잡을 수 있을 정도인데요. 다만 알을 한번에 30~100개씩 낳는 만큼 번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초기에 잡지 않으면 나중에는 나방파리 없애는 방법을 써도 퇴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나방파리는 날개에 털이 많아 약을 쓰더라도 약이 몸체까지 제대로 침투 되지 않아 나방파리 퇴치법이 더 까다로운데요. 최대한 화장실의 습기를 제거하고 오물이 없도록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하수도 구멍에서 서식하는 나방파리는 없앨 수가 없으니 아래의 나방파리 퇴치법을 하나씩 적용 해 보세요.

나방파리 퇴치법

1. 뜨거운 물 흘려 보내기

가장 많이 알려 진 나방파리 퇴치법은 뜨거운 물을 흘려 보내는 것 입니다. 나방파리의 성체는 앞서 언급 하였듯이 털이 많기 때문에 뿌리는 약으로는 잡기 어려운데요. 때문에 하수구 배관에 낳아 놓은 알을 없애기 위하여 뜨거운 물을 흘려 보내는 것 입니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로는 부족하니 별도로 주전자에 물을 끓여 수도관이나 하수관의 벽면을 타고 흐를 수 있는 방향으로 하루에 2~3회 붓도록 합니다. 나방파리의 알은 낳은 후 48시간 이내에 부화하니 뜨거운 물을 붓는 주기는 최대 40시간을 넘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2. 피톤치트 뿌리기

자연스럽게 나방파리 없애는 방법으로 피톤치트를 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약을 함부로 쓸 수 없을 텐데요. 나방파리는 호흡기질환이나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톤치트, 편백나무 스프레이를 뿌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쓰더라도 나방파리의 먹이가 되는 물때 등이 그대로 있다면 장기적은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3. 나방파리 약 뿌리기

위의 두 가지 방법을 사용 했는데도 더 이상 진전이 없으면 나방파리 약으로 사용 되는 아발론, 아베이트 등의 약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방파리는 특유의 털 때문에 약이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나방파리 자체도 면역력이 몹시 강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내성이 생기고, 번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이 또한 장기적으로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4. 화장실 청결 유지

화장실 청결 유지는 장기적으로 나방파리 퇴치법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나방파리의 주 서식지가 되는 배수관을 매일 칫솔 등으로 닦고, 물이 고이는 곳을 없애면 나방파리 서식지를 없애는 효과를 줄 수 있어 서서히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