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띠 계산 기준

띠 계산은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나 태어나면서 부터 띠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같은 해에 태어난 친구들이 대부분 같은 띠를 가지고 있으므로 내가 설령 잊었다 하더라도 친구들의 띠를 들으면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빠른년생 띠 계산이나 1, 2월에 태어난 친구들이 띠 계산은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뉴스를 보면 보통 1월 1일에 올 해가 무슨 띠의 해인지 방송이 되곤 합니다. 2020년은 경자년으로, 쥐띠의 해라는 방송이 많이 나왔고 2021년은 신축년으로 소띠의 해 인데요. 이렇게 해마다 양력 1월 1일에 올해가 무슨 띠인지 방송을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띠계산을 양력 기준으로 해야 하는 것 이라고 알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띠는 우리의 전통 문화로, 정확히는 음력도 양력도 아닌 입춘이 띠 계산의 기준입니다. 입춘은 해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음력도 양력도 아닌 상태로 매년 그 날짜가 바뀌는데요. 양력으로 따지면 2월 4일이나 5일 무렵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태어난 친구들은 띠 계산을 할 때에 2월 4일 이전이면 그 전 해의 띠, 2월 5일 이후면 그 해의 띠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띠는 단순히 태어난 해를 나타내는 것 만이 아니라 띠 계산법에 따라 띠 궁합을 보기도 하고, 띠별 운세를 보기도 하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소소하게 필요 한 때가 많은데요. 12년동안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의 순서를 따라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의 순서로 띠가 바뀌므로 띠 계산법을 알아 두면 유용할 것 입니다.

요즘은 포털의 띠계산기도 잘 되어 있어서 누군가의 띠가 궁금하다면 바로 포털에서 띠 계산을 하면 되는데요. 2000년생 띠 라고 검색 하면 바로 경진년 용띠해라는 결과가 나올 정도로 그 검색이 맞추어 져 있으니 어렵지 않게 지인들의 띠를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력 띠 계산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기도 하고, 심지어 역술인들 중에서도 일부에서는 음력 띠 계산이 맞다고 주장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띠 계산법을 입춘을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혼동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