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왼쪽 가슴 찌릿 통증 원인

왼쪽 가슴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단순히 순간적인 통증일 수도 있고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심장이 위치한 곳인 만큼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 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찾아 보아야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왼쪽 가슴 찌릿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심근경색, 역류성식도염, 늑간 신경통, 급성 췌장염, 기흉, 심장 신경증, 유선증, 식도염, 늑연골염, 협심증 등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구체적인 증상이 무엇이고 왼쪽 가슴 찌릿 통증이 나타났을 때 어떤 것을 의심하면 되는지 아래에서 확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근경색

심장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이나 동맥경화 등의 사유로 막혀 심장에 제대로 피가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데요. 이로 인하여 심장 근육 활동이 약해지거나 일부 세포는 괴사 하기도 합니다. 심근경색이 오면 왼쪽 가슴 찌릿한 통증이 강하게 느껴지고, 지속시간이 10-30분 정도로 길 수 있습니다.

왼쪽 가슴 찌릿한 통증 외에도 식은땀이나 어지러움, 답답함, 혈압 저하 등 여러 가지 증상이 함께 나올 수 있는데요. 가슴을 쥐어짜는 듯 한 느낌이 든다는 묘사 또한 심근경색이 왔을 때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이 굉장히 중요하므로 이러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2. 역류성 식도염

심근경색에 비하여 역류성식도염은 그리 큰 질환은 아니라고 느낄 수 있는데요. 역류성 식도염 또한 심해지면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거나 신트림이 나면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왼쪽 가슴 찌릿한 통증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속쓰림, 신트림 등이 함께 나타나고 목이 자꾸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역류성식도염이 아닌지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3. 늑간 신경통

늑간 신경통은 갈비뼈 부근에 생길 수 있는 통증입니다. 숨을 쉴 때에 왼쪽 가슴 찌릿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콕콕 찌르는 듯 한 아픔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갈비뼈 사이에 있는 신경을 늑간신경이라고 하는데, 이 곳에 손상이 생기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에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뼈에 새기는 이상이 아니라 신경에 생기는 이상이기 때문에 자세가 좋지 않을 때,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지낼 때 생기는 특성이 있습니다. 간혹 골절로 인한 증상일수도 있으므로 병원에서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4. 급성 췌장염

췌장은 효소를 분비하여 소화를 도와주는 소화기관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왼쪽의 어깨에서 가슴, 배 아래쪽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때문에 급성췌장염 또한 왼쪽 가슴 찌릿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왼쪽 가슴 찌릿 통증과 함께 구토, 식욕부진, 복통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왼쪽 가슴 통증보다 복부에서 등, 옆구리 방향으로 통증이 전개 되는 경향이 있고, 담석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5. 기흉

기흉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기흉이 심한 경우 호흡곤란과 함께 왼쪽 가슴 통증, 또는 오른쪽 가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흉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으나, 기흉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으므로 호흡곤란이 길어지고 왼쪽 가슴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심장 신경증

심장신경증은 명칭만 보면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심리적인 질환입니다.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담이 되는 상황에 있을 때에 이러한 정신적인 불안감으로 인하여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왼쪽 가슴 찌릿 통증이 느껴지거나 심장이 압박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혼자 조용히 앉아 있을 때는 증상이 느껴지는데 밖에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릴 때에는 왼쪽 가슴 찌릿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심장 신경증을 의심 해 볼 수 있습니다.

7. 유선증

30-40대에 주로 생기는 질환으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과다하게 이루어 질 경우 호르몬 균형이 깨어지면서 생기는 유방 관련 질환입니다. 생리 주기에 따라 왼쪽 가슴 통증이 심해졌다가 약해지기를 반복 합니다.

8. 협심증

협심증 또한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관상동맥의 혈류를 방해하는 혈전 등이 그 원인인데요. 주로 늦은 밤, 이른 아침 등에 왼쪽 가슴 찌릿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주로 심장과 관련된 질환이 많은 만큼 혈액순환을 관리 하는 것이 왼쪽 가슴 찌릿한 통증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을 줄이고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인데요. 그와 함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건강 체중을 유지 하는 것,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 하는 것, 지나친 당분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장과 관련 된 질환은 단순히 왼쪽 가슴 통증의 유무가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운명을 달리하는 경우 대부분의 케이스가 심혈관 관련 질환이라는 것을 생각 하면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지요. 따라서 왼쪽 가슴 통증이 느껴 질 때에는 그 증상을 가벼이 생각하기 보다는 왼쪽 가슴 찌릿함이 느껴 질 때에 그 증상을 놓치지 않고 즉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렇게 원인을 찾고 난 다음에는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하여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