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효과 시간 부작용

타이레놀 효과 시간 부작용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아플 때, 주변에 갈 수 있는 병원이 없다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이 타이레놀입니다. 특히 질환이 무엇인지 아는 상태에서 밤 늦게 열이 난다면 사실상 응급실에 가더라도 해 주는 것이 없어 엄마나 아이 모두 고생하게 되는데요. 이는 어른도 마찬가지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집에서 타이레놀 등 해열 진통제를 복용 하고 아침을 기다리게 됩니다.

타이레놀 효과 시간

그렇다면 타이레놀 효과가 나타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정도일까요? 해열효과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타이레놀 복용 후 30분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또 타이레놀 효과가 최대치를 찍는 시간은 복용 기준 약 2시간 후 정도입니다. 하지만 39도 이상 고열을 내던 아이가 36.5도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 1~1.5도 정도 열을 낮추어 주는 것이 해열제의 역할이므로 39도 이상 고열을 앓던 아이가 해열제를 먹인 다음에도 38도라고 해서 타이레놀 효과가 없다고 생각 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2시간이 지났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는다면 체중에 비하여 타이레놀 복용량이 정확하지 않았거나, 탈수 상태일 수 있는데요. 충분히 수분을 섭취 하고 타이레놀 복용량도 정확하였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는 경우에는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를 교차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 부작용

타이레놀은 주 성분이 아세트 아미노펜으로, 우리 몸에서 해열, 진통 작용을 하는데요. 만 4개월 미만의 경우 절대 임의로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 하여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대사되어 NAPQI라는 성분이 만들어 지는데, 일반인의 경우 이 물질이 곧 독성이 없는 다른 물질로 다시 변환되어 배출되기 때문에 큰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간 질환이 있거나 지방간이 있는 분, 평소 술을 많이 마셔 간에 부담을 주는 분이라면 이 NAPQI라는 성분이 다량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데요. 그 때문에 간이 처리해야 할 독성이 많아져 간에 부담이 갈 수 있고, 더 심한 경우 간세포를 공격하여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타이레놀 복용 시 설명서를 잘 읽어 보아야 하는데요. 부작용 부분을 확인 하시면 술을 자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간 손상이 유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타이레놀 복용 시간, 용량 계산방법

타이레놀은 4~6시간마다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루에 4000mg을 초과하여 복용 하여서는 안됩니다. 특히 이 최대용량이 중요한데요, 나이와 체중에 따라 최대용량이 다른 만큼 어린 아이에게 먹일 때에는 복용량과 시간을 잘 계산 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아의 경우 체중 1kg당 0.3~0.4ml를 계산하여 먹입니다. 체중이 10kg라면 1회당3~4ml를 먹일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계산식을 사용 하여 타이레놀 복용을 할 때에도 하루 최대 5번을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미국 FDA는 식약처보다 그 기준이 더 까다로운데요. 성인의 경우 하루 최대 3000mg, 12세 미만 어린이는 체중 1kg당 75mg을 하루 최대 복용량으로 잡고 있습니다. 열이 내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타이레놀을 과하게 먹여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타이레놀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설명서를 읽고 체중에 따른 복용량과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이는 타이레놀뿐만 아니라 어떤 약을 먹더라도 지켜야 할 사항이니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