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음식 처리
차례를 지내고 나면 수많은 음식을 한 까닭에 몸이 힘들고 피곤할 수 밖에 없는데요. 차례를 지내면서 지친 만큼 새로 요리를 하거나 반찬을 만들어 먹기도 힘들고, 외식을 하려고 해도 식당이나 마트 등이 모두 문을 닫아 마땅히 먹을 것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차례 음식을 재활용 하여 간단히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요.
차례 음식 재활용: 전찌개
추석에 가장 많이 하는 음식은 단연코 전 입니다. 육전, 어전, 배추전, 야채전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전이 다 상에 올라가는데요. 명절 내내 남은 전을 먹다 보면 느끼하기도 하고, 속도 더부룩 해 지지요. 이럴 때 전을 모두 한 냄비에 넣고 약간의 육수와 고춧가루, 국간장을 넣어 끓이면 맛있는 전찌개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전골 느낌도 나기 때문에 명절 내내 느끼했던 속을 얼큰하게 다스려 줄 수 있습니다.
차례 음식 재활용: 추석 나물 반찬
나물도 명절을 맞아 많이 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이런 나물들을 모아 피자를 만들어 보아도 좋습니다. 피자에는 어차피 각종 야채들이 들어가니, 만두피에 피자 소스와 나물, 치즈를 차례로 올리고 굽기만 해도 그럴듯한 아이들 간식이 만들어 질 수 있답니다.
나물이 많이 생긴 것을 기회로 김밥을 싸도 좋습니다.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나물이 이미 만들어 져 있으니 여기에 단무지만 넣어도 되고, 당근이나 계란을 추가해서 넣어도 되겠지요. 혹은 나물을 다져서 밥과 섞고 밥전을 만들어 보아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