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것을 기념 한 날이다. 최초로 지정 된 것은 1926년이며, 당시에는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지정하여 한글의 창제를 기념 하였다. 2년 후인 1928년 그 명칭이 한글날로 바뀌었고, 일본으로부터 해방 된 후 양력 10월 9일로 날짜가 확정되어 지금의 한글날이 되었다.
한글날은 일제 강점기인 1926년 처음 만들어 졌는데, 일제 강점 하에서 억눌린 민족 정신을 다시 되살리고 민족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하여 만들게 되었다. 한글날이 10월 9일인 이유는 세종실록에서 찾을 수 있는데, 1446년 9월에 기록 된 "이 달에 훈민정음이 이루어지다" 라는 문구를 바탕으로 음력 9월로 지정하게 되었다.
1928년 갸갸날은 한글날로 그 이름을 바꾸게 되었고, 10월 29일, 10월 28일 등으로 몇 번 그 날짜에 혼선을 겪은 후 10월 9일로 확정 된 것은 1945년이었다. 훈민정음 원본에 기재되어 있는 '정통 11년 9월 상한' 이 한글을 최초로 발표 한 날인 것이 밝혀 져 그 것을 양력으로 환산 한 날인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한 것이다.
또한 1946년부터는 한글날이 법정공휴일로 제정되어 기념식을 하였고, 1970년에는 공휴일이 되었다. 다만 1990년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하여 휴일 수가 줄어야 한다는 경제단체의 주장에 따라 한글날은 법정공휴일에서 빠지는 일이 생겼는데, 이 때에 국군의날과 함께 단순히 기념일의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다만 한글은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 중 하나이고 그 가치가 크다는 주장에 따라 다시 2005년 12월 29일, 국회에서 국경일로 지정 되었고 이에 따라 2006년 10월 9일부터는 다시 휴일의 지위를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