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알바 그만둘때 핑계

아르바이트, 알바 그만둘 때 핑계

하고 있던 아르바이트가 너무 힘들어서 어느 날 그만두고 싶어지는 날이 온다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사실 누구나 이런 순간에 말을 꺼내는 것은 옹색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 순간일 것 입니다. 특히 평소 그런 낌새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알바 그만둘때 핑계를 만들어 어쩔수 없이 그만두는 것 처럼 꾸며내고 싶은 마음이 있겠지요. 하지만 무작정 거짓말로 둘러대기 보다는 내가 정말 이 곳에서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어쩔 수 없는 이유로 그만두게 되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찾아 오고싶다는 마음을 전하면 어떤 사람이라도 기분 좋게 알바 중단을 이해 해 줄 것 입니다.

1. 학업을 이유로 알바 중단

알바 그만둘때 핑계 중 가장 좋은 것은 바로 학업입니다. 학생인 경우 가장 집중해서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공부이기도 하고, 어른들은 항상 공부 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만큼 내 미래를 위하여 지금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겠다고 하는데 말릴 사람은 없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평소 성적에 비하여 알바를 시작한 다음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는 말을 하면 대부분의 사장님이 이해 해 줄 것 입니다.

2. 취업을 이유로 알바 중단

알바 관둘때 핑계로 가장 잘 먹히는 것 중 또 한가지는 취업입니다. 지금 시급으로 임금을 계산하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가,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주고 좋은 직장에 취직 했다고 하면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겠지요. 취업을 할 학년이나 나이가 아니라면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면 무리 없이 아르바이트 그만두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학원을 이유로 알바 중단

학원을 핑계로 대는 것은 학업과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데요. 막연히 공부를 해야 하니 알바를 관두겠다고 하면 그 만큼 상대방 입장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을 잡기 위해 다른 시간에 공부를 하면 되지 않느냐는 등의 설득을 하려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알바 시간과 학원 수업 시간이 겹친다는 핑계를 대는 것이 확실한 알바 그만둘때 핑계가 될 수 있습니다.

4. 부모님 사업을 이유로 알바 중단

부모님께서 사업을 하시는데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 힘들어 하신다. 최저시급이 올라 아르바이트생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도와드려야 한다. 부모님 일을 도와 드리면서 그 일을 물려 받고자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알바 관둘때 핑계로 좋을 수 있습니다. 똑같이 일을 한다면 남 밑에서 일하는 것 보다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것이 누가 보아도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일 이니까요. 하지만 이 때에는 상대방이 여러 가지 질문 공세를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무슨 사업을 하시는지, 위치가 어디인지, 뭘 도와드리는지, 요즘 매출은 어떤지 등 여러 가지 질문에 미리 대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부모님 우려를 이유로 알바 중단

이제 나이가 있는 만큼 부모님께서 알바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하신다, 취업이나 공부에 집중해야 하지 않냐는 등의 걱정을 하신다고 알바 그만둘때 핑계를 대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저도 사실 이런 케이스를 가장 많이 봤는데요. 내 탓이 아니라 부모님 탓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어느 정도 책임에서 벗어 날 수는 있지만, 성인으로써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고 역공당할 여지도 너무 많은 방법이라 알바 그만둘때 핑계로 이 부분은 추천 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토바이 배달이나 야간 호프집 등 부모님께서 걱정 할 만한 직종이라면 부모님의 우려를 핑계삼아 중단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6. 지방 이사를 이유로 알바 중단

부모님께서 지방 발령을 받으셨거나 하는 이유로 다 같이 지방으로 이사하게 되었다고 하면 알바 그만두는 핑계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의 경우에는 이사를 한다고 해서 알바 그만두는 핑계가 되기는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아르바이트를 쉽게 다닐 수 없고, 통학만 간신히 가능한 정도의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면 될 것 입니다. 예를들어 서울대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수원 광교 쪽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했을 때 아르바이트를 계속 출퇴근 하기는 어려운 사정이 참작이 되겠습니다.

7. 어학연수를 이유로 알바 중단

지방 이사를 써 먹기 힘들다면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취업을 위하여 어학연수를 가는 분들도 많은 만큼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 연수 예정이고, 그 비용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제는 연수 준비를 마무리 하고 가겠다 라고 한다면 해외연수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지방이사나 학업을 위해 그만둔다는 말에 토를 달 만한 사람이더라도 이미 비행기 표까지 다 끊어 놓은 해외 어학연수를 말리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

알바 그만둘때 주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말은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아무리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사이라도 마지막은 서로 얼굴을 보고 좋게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은데요. 전 세계 인구가 서로 여섯다리만 건너면 아는 사람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이니 언제 어디서 다시 마주칠지 모르는 사람과 굳이 얼굴을 붉히며 헤어 질 이유는 없습니다. 차분하게 내가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 하고 그에 따라 인수인계를 철저하게 해 준다면, 다음에 혹시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더라도 좋은 기억으로 웃으며 서로를 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은 시작이 중요한 만큼 그 마무리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세상에 적을 많이 만들어 좋을 일이 없는 만큼, 꼭 좋은 얼굴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세요.